📈 좋은 글을 쓰려면 좋은 글을 봐야겠죠

2022. 10. 19.

별게 다 콘텐츠

무언가 고민될 때, 오후 10시

님 안녕하세요! <오후 10시>입니다.

오후 10시는 이름처럼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발송되는 뉴스레터입니다.

제가 했던 고민과 생각을 키워드로 정해서 관련 콘텐츠를 보내드립니다.

첫번째, 키워드 노트는 제가 쓴 글입니다. 🤩

* 여태까지 보내드린 키워드 노트들은 제가 전에 써놨던 글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최신의 글들이 발행될 예정입니다.

📈 성장

* 사람이나 동식물 따위가 자라서 점점 커짐.

이번주 키워드는 성장입니다.

여러분들은 뭘 주로 보시고 주로 드시나요? 밑에도 나오겠지만 자신이 보고 먹는 것들이 자신을 만든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먹는 건 그렇다고 치고 저는 브런치에 있는 글들을 정말 자주 봐요. 뉴스레터에도 인스타그램에도 대부분 브런치의 글들이 업로드 되고 있습니다.

좋은 글을 많이 봐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어요. 흔히 생각하는 고전들이나 좋은 책들을 많이 읽는게 좋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저는 브런치에 있는 글이 제일 좋더라구요. 자신의 생각을 담백한 문체로 적어 놓은게 정말 정말 좋아요.

제 성향, 가치관에 잘 맞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이런 글들을 많이 보다보면 어느 순간 저도 그런 글들을 쓸 수 있는 날이 오겠죠?

님 이번 주도 뉴스레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번주 콘텐츠 요약

1. 키워드 노트

2. 진짜 성장과 가짜 성장을 구분하세요

3. 매일 보는 것이 나를 만든다

4. 폭발적인 성장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5. 진정한 목표는 자기 성장에 있다

⚫️ 키워드 노트

(이번 키워드 노트는 올해 6월 22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성장>

어제 밤에 산책하면서 유튜브를 봤다. 런업님의 스토리타임에 게스트로 원의 독백 임승원님이 나온 편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두 유튜버가 나온 영상을 참을 수 없었다. 마침 영상 길이도 1시간이어서 빡세게 달리기에 딱 좋은 영상이었다.

영상 중반 부에 원의 독백 채널의 영상미에 대한 대화가 오가고 있었다. 임승원님은 한국외대 경영학과를 나오셨다고 한다. 런업님이 대체 영상 전공을 한 것도 아닌데 영상을 왜 잘만들지? 라는 질문이 있었다. 거기에 대한 임승원님의 대답은 ‘좋은 걸 많이 보는 것’ 이었다.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정말 많은 글을 읽는다. 내가 관심있는 마케팅이나 인사이트가 될 만한 글들, 트렌드 등등 정말 수 많은 글들을 읽는다. 그런데 그 글들이 내 실력 향상으로는 이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늘 고민이었다. 내 나름 성장을 위해서 인사이트를 쌓고 글들을 많이 읽어보고 지금처럼 글을 쓰기도 하는데 왜 내 실력은 늘지 않는 걸까?

그것에 대한 해답이 임승원님의 대답에서 나왔다. 좋은 것을 많이 봐야 하는구나.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내가 좋아하는 걸 많이 봐야하는 것 같다. 좋은 글들은 세상에 너무 많다. 잘 쓴 기사도 있고 보고서도 있고 시도 있고 등등등. 근데 내가 좋아하는, 내가 쓰고 싶은 글을 많이 보는게 중요한 것 같다.

그동안 나는 그저 글이라면 가리지 않고 다 봤다. 그 중에는 소설도 있었고 에세이도 있었고 정보를 제공하는 글도 있었다. 그 중에서 내가 쓰고 싶은 글은 에세이 쪽인 것 같다.

내 머릿 속에 있는, 내가 생각했던 것들을 담담하게 풀어내는 글을 쓰고 싶다. 조금은 더 내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 문장을 쓰고 싶다. 그게 지금 나에게 필요한 방법이다. 좋은 글을 많이 읽어본다. 그 중에서 나에게 와닿는 글은 더 많이 읽어 본다.

전보다 시간이 많이 생겼다. 취직을 준비해야 하긴 하지만 온전히 하루를 내가 계획해서 살 수 있는 때가 됐다. 지금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글부터 시작해야겠다.

⚪️ 진짜 성장과 가짜 성장을 구분하세요

1. 식물이나 동물, 사람은 얼마나 컸는지를 직접 재보면서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2. 회사, 식물, 동물과 달리 실력이라고 말하는 직무 전문성의 성장은 눈이나 어떤 기준으로 확인할 수 없다.

3. 그래서 실력의 성장을 논할 때 가짜 성장을 진짜 성장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4. 가짜 성장은 강의나 강연을 듣고, 책과 아티클을 읽는 데서 그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행동을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5. 이건 성장이 아니라 학습이다. 성장과 학습은 다른 것이고, 학습은 성장을 위한 방법 중 하나다.

6. 또, 학습한 지식과 스킬은 실무에서 써먹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진다. 배우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는 건 취미에 가깝다.

7. 그렇다면 진짜 성장은 뭘까? 낮은 수준의 진짜 성장에는 두 유형이 있다. 효율 측면과 효과 측면.

8. 쉽게 말하자면 전자는 인풋을 최소화하면서 동일한 퀄리티의 아웃풋을 내는 것이고, 후자는 인풋을 동일하게 유지하며 아웃풋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9. 높은 수준의 성장은, 더 큰 임팩트를 내는 업무를 탁월하게 해내는 것이다. 성장은 업무가 만들어 낸 임팩트의 크기로 측정해야 한다.

10. 궁극적인 성장은 직접 만든 제품이 성공하는 것이다.

11. 시장 속, 모든 제품은 기본이 실패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돈과 시간을 지불하며 계속 제품을 쓰게 만드는 것이 가장 높은 수준의 성공이다.

12. 결국, 실력의 성장은 조직에서 만들어 낸 아웃풋과 시장에서 만들어낸 임팩트로 말해야 한다.

* 출처 브런치 모비인사이드님 글

원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매일 보는 것이 나를 만든다

1. <대학내일> 에디터 시절 나의 프로필 소개 글은 이거였다. "쓰거나 읽지 않을 때는 먹고 마십니다"

2. 눈을 뜨자마자 '볼 것'과 '마실 것'을 동시에 찾는다. 그래서 침대 옆 작은 탁자에 책 여러 권과 물 한 컵을 항상 챙겨둔다. 막상 선택하는 건 휴대폰이다.

3. 평범한 나는 인스타그램으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둘러보면 하루를 시작한다. 오혁님은 눈 뜨자마자 시를 한 편씩 읽는다던데. 비결이 궁금하다.

4. 인터넷 세계에는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다. 그중 9할은 몰라도 되는 것들. 가십들이다. 불량 식품을 먹는 기분으로 그것들을 소비한다.

5. 어떤 이야기는 화학 물질을 넣어 만든 가짜 음식처럼 해롭다. 경박한 호기심에 손가락을 맡기고 정신을 차릴 때쯤엔 마음은 먼지 투성이가 되어 있다.

6. 한 사람의 정서는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한다. 날씨, 음식, 직장, 학교처럼 일상을 이루는 것이 나를 만드는 셈이다.

7. 그렇다면 내 정서는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을까? 자주 접하는 대상은 바로 '매일 보고 듣고 읽는 것들'이다. 나의 정서는 가십인 걸까.

8. 어쩌면 꿈에서 힌트를 찾을 수도 있겠다. 언젠가는 SNS로 시덥잖은 가십을 소비하다 잠들었는데, 꿈속에서도 핸드폰을 잡고 무기력하게 누워 있었다.

9. 좋은 걸 많이 본 날엔 아름다운 꿈을 꾸기도 한다. 해변에 오래 앉아 있던 날. 방으로 들어가서 눈을 감으니 눈꺼풀 위에 보라색 파도가 일렁거렸다.

10. 코미디언 장도연 언니의 유행어처럼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이지만, 다행히도 생활엔 분명 틈이 생긴다.

11. 캡슐 머신에서 커피가 나오는 틈에 노래를 한 곡 듣고, 일하다 말고 창문을 열어 하늘을 본다.

12. 나의 정서가, 나의 글이, 나의 인생이 조금은 더 아름다워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생활의 틈에 좋은 걸 채워 넣는다.

* 출처 브런치 김혜원님 글

원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폭발적인 성장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1. 맨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저를 힘들게 했던 것 중 하나가 '실력이 늘지 않는' 현실이었습니다.

2. 매일 쓰고 읽는 데에도 늘 제자리 수준이니 답답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남들은 술술 잘도 쓰는 것 같은데.

3.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메시지를 전하고 감동적이면서도 근사한 글을 쓴다는 것이 이토록 힘든 일인줄 몰랐습니다.

4. 2016년 5월, 강의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의 글 쓰는 삶을 돕겠다 결의를 다졌습니다.

5. 문제는 사람을 모을 수 없었다는 거죠. 맨땅에서 수강생을 모집해야 했습니다. 월말이 되면 다음 달 모집을 걱정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6. 지금은 어떨까요? 엄청난 작가는 아니지만, 제 이야기를 펼쳐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7. 글을 쓰는 동안 행복하고, 그래서 자꾸만 쓰고 싶습니다. 강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수강생 모집에 대해 스트레스 받지 않습니다.

8. 어느 순간 폭발적인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제가 경험한 성장을 정리해 봅니다.

9. 첫째, 천천히 합니다. 글을 쓸 때도, 책을 읽을 때도, 수강생 모집에 관해서도 조급해하지 않습니다.

10. 가만히 생각해 보니, 과거 실패를 겪은 원인은 조급한 마음 때문이었씁니다. 무슨 일이든 천천히 하십시오.

11. 둘째, 할 수 있는 것에만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에 신경을 쓰며 살아간다는 사실은 놀랍지도 않습니다.

12.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매일 글을 쓰고 강의 자료를 만들고 강의 연습을 하고 최선을 다 하는 것입니다.

13.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는 있지만, 결과를 마음대로 좌우할 수는 없습니다. 명확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14. 셋째, 매일 해야 합니다. 무엇이 되었든 양이 얼마나 되었든 매일 해야 합니다. 바빠도, 무슨 일이 있어도, 속이 상해도 매일 해야 합니다.

15. 천천히, 할 수 있는 일만, 매일 계속합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제 삶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16. 더 중요한 것은 새롭게 만든 이 삶이 견고하고 탄탄하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도 '아무도 나를 막을 수 없는 인생'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 출처 브런치 글장이님 글

원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진정한 목표는 자기 성장에 있다

1. "성장하고 있을 때 저는 행복했어요. 성장의 기회가 없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불행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죽을 때까지 성장할 거에요" - 켈리 최

2. 그녀는 성공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성장할 때 행복한 것이라고 했다. 이미 6000억 자산가임에도 쉬지 않고 움직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3. 그녀는 자신만의 핵심 가치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핵심가치란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의사를 결정하는 기준을 말한다.

4. 자기 내면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진짜 핵심 가치를 찾는다면, 인생의 행로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5. <그냥 하지 말라>의 저자 송길영은 "내 삶을 정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얻게 되는 생활 근육이 성장이다." 라고 말했다.

6. 그는 성실은 의미를 밝히고 끈기 있게 헌신하는 것인 반면, 근면은 생각이 배제된 성실함이라고 보았다.

7. 앞으로의 시대는 생각 없는 근면이 아닌 궁리하는 성실함이 필요하다며, '그냥 하지 말라'라고 강조한다.

8. 멈춰 있을 때 불안하다. 퇴행한다고 느낄 때 우울하다. 성장의 기회가 없을 때 불행하다.

9. 반면, 지금의 위치가 어떻든 내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뿌듯하다.

10. 끊임없이 성장하다면 이전의 문제가 더 이상 문제 되지 않는다. 능력은 커지지만, 문제는 커지지 않기 때문이다.

11. 어떤 가치를 위해 살 것인가? 어떤 과정으로 살 것인가? 질문의 방향이 다르면 도착지도 다르다. 내 가치에 맞게 성장하는 한 행복할 것이다.

* 출처 브런치 양만춘님 글

원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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