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22. 12. 7.

별게 다 콘텐츠

무언가 고민될 때, 오후 10시

님 안녕하세요! <오후 10시>입니다.

오후 10시는 이름처럼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발송되는 뉴스레터입니다.

제가 했던 고민과 생각을 키워드로 정해서 관련 콘텐츠를 보내드립니다.

첫번째, 키워드 노트는 제가 쓴 글입니다. 🤩

🙏🏻 진심

* 참되고 변하지 않는 마음의 본체

이번주 키워드는 진심입니다.

여러분은 진심이라는 단어를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저는 주로 친구들이랑 대화할 때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저에 대해서 친구들이 모르는 내용을 말할 때, 제 말이 진짜라는 걸 강조하려고 '진심으로' 라는 말을 사용하곤 해요.

보통 그런 상황에서 제 친구들은 딱히 관심을 갖지 않아요. 진심이라고 오바해서 그런건지 별 신경쓰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산책을 좋아하는걸 아는 친구들은 딱히 별 얘기를 안해도 '얘 산책에 미쳤어' 라는 식으로 말할 때가 있어요.

아래 콘텐츠 중에서 나오는 내용이지만 진심은 굳이 설명하는 게 아니라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설명 하는게 아니라 설명 되는 것 같아요.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 보다 입은 꾹 닫은 채로 묵묵히 행동하면 사람들은 언젠가 우리의 진심을 알아줄 것 같아요. 브랜드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님 이번 주도 뉴스레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번주 콘텐츠 요약

1. 키워드 노트

2. 진심을 애써 설명하지 마라

3. 기록은 진정성 있는 증명이다

4. 사람의 진정성은 행동으로 드러난다

5. 진정성이 필요한 순간

⚫️ 키워드 노트

<진심>

진심, 진정성을 보여주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여행을 좋아한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여행을 자주 다니고,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요리를 자주 하고 등등.

다른 사람에게 말만 하는 것은 오히려 그런 척 하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묵묵히 내가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걸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나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왜 이런 생각을 하냐면, 한달 전 쯤 학교 선배가 만든 브랜드에서 콘텐츠도 만들고 비즈니스를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글로만 배우던 것들을 직접 해보려고 하니 어려움을 느끼게 됐다.

‘우리 브랜드는 OOO를 하려고 한다.’ 라는 나름의 슬로건은 존재 하지만 사람들에게 우리의 가치를 전달하려고 하니 참 어렵다. 내가 생각해도 억지같이 느껴질 때도 있다.

어렵지만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이런 저런 고민을 하고 있다. 지금은 브라질과의 16강 경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무튼, 가장 앞에서 얘기한 것 처럼 우리가 사람들에게 어떠한 가치를 전달하고 싶으면 그 가치를 행동으로 옮기면 되는 것 같다. 생각보다 간단하고 어렵다.

진심, 진정성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다른 상황을 봐도 비슷하다. 시험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 성적이 안나오면 누가 내 말을 믿어줄까.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만나러 가지도 않고 연락도 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이 말을 믿어줄까?

진심은 100마디의 말보다 거기에 맞는 행동에서 드러난다.

⚪️ 진심을 애써 설명하지 마라

1. 진심은 애써 설명하지 않아도 자연히 느껴지고 읽혀지게 마련이다.

2. 사회적으로 큰일을 해내어 큰 자랑거리가 생겼을 때, 많은 사람은 최대한 많이 노출하고 싶어 한다.

3. 그러나 지나친 자랑이나 자기표현은 상대방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때도 많이 있다.

4. 자신이 아무리 자랑할 만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여도, 가능한 자랑이나 과시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5. 상처받을 수 있는 상대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마음속으로의 겸손, 겸허이기도 한 것이다.

6. 세상의 이치는 자명하다. 티 나게 드러내려고 노력한다면 별로 폼나게 드러나지도 않을 뿐이다.

7. 되도록 드러내 보이지 않고자 한다면 더욱 잘 드러날 수 있을 것이다.

8. 또, 과장이나 거짓말은 하면 할수록 그것의 그릇됨이 더욱 강하게 드러나 보인다.

9. 반면, 진솔해지고 겸손해진다면 그 진심과 진정성이 더욱 진하게 드러나 보일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브런치 신정수작가님 글

원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 기록은 진정성 있는 증명이다

1. 어제 데이터 전문가 송길영씨의 영상을 보면서 많은 생각들이 들었다.

2. 나에게 힘이 되고 지금의 내가 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기록이 가지는 가치에 대한 이야기였다.

3. 예전에는 어떠한 간판을 가지느냐에 따라 가치 판단을 해나갈 수 있다면 이제는 실력,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4. 그 증명이 예전에는 임의적이고 주관적인 것이었다면 이젠 수치화되고 구체적이며 진정성있는 증거들이 필요하다.

5.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도 어디부서에서 일을 해나가는데 있어 자신이 어떠한 일을 했는지까지 따지는 시대가 된 것이다.

6. 단순히 경력을 떠나 그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도 그 사람의 기록들이 중요시 되는 것이다.

7. 그러한 기록들이 결국 그 사람을 말할 수 있기에 말이다. 진정성 있게 기록을 해나가나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8. 나는 10년간 글을 쓰면서 나의 일상을 비롯해 내가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기록했다.

9. 증명을 할 수도 있도록 그간 내가 읽어왔고 느낀 것들을 기록 해왔기에 나의 지난 삶들은 커리어로 증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10. 단순히 몇 권을 읽은 것이 아니라 기록하고 꾸준히 쌓아왔기에 말이다.

* 출처 브런치 창돌이님 글

원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사람의 진정성은 행동으로 드러난다

1. 사람의 진정성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드러난다. 기념일도 안 챙기고, 연락도 잘 안하다가 갑자기 연락해서 '사랑해'라고 말하면 누가 믿을까?

2. '사람의 진정성은 행동으로 드러난다.' 지인이 내게 한 말이다. 지인은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했다.

3. 한국 사람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밥 한 번 먹자."

4. 이 말은 진심일 수도 있고, 인사치레일 수도 있다. 누가 나에게 이 말을 했을때 어떤 의도로 했는지 파악해야 한다.

5. 정말 친한 지인이 있다. 어느 날 카톡으로 대화를 하다가 '점심 때 밥 한 번 먹자'는 말이 나왔다. 회사가 가까우니 당연히 그러자고 했다.

6.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다. 바쁜가 보다 했다. 한가해지면 밥먹자고 연락이 올 거라 말했다. 그러나 연락은 오지 않았다.

7. 반대 경험도 있다. 그는 나와 알고 지내는 사이 정도였다. 그는 내게 먼저 '밥 한 번 먹자'고 했고 시간을 내서 회사 앞으로 찾아왔다.

8. 그는 인사치레가 아니라 진심으로 그 말을 했고, 그 말을 지켰다. 덕분에 우리는 한층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9. 사람의 진정성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드러난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10. 가령 연인에게 '사랑한다'라고 말해보자. 상대가 그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일까? 평소 행동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것이다.

11. 말로는 진정성을 드러낼 수 없다. 행동으로만 진정성을 드러낼 수 있다.

12. 물론 말로 진정성을 드러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건 평소 행동이 뒷받침되었을 때에 한해서다.

13. 그럼에도 우리는 행동은 하지 않고, 말로만 진정성을 드러내려고 할 때가 있다. 그건 진정성이 아니라, 가식이나 거짓일 확률이 크다.

* 출처 브런치 인생짓는남자님 글

원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진정성이 필요한 순간

1. 필립모리스 코리아 대표는 비흡연자다. 우연하게 인터뷰를 읽었는데 '담배 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의 진정성을 보고 합류하게 되었다고 했다.

2. 흡연자로 사는 나는 비흡연자의 흡연자를 위한 진정성은 무엇일까 잠시 생각했다.

3. 한때 진정이라는 단어가 폭탄처럼 사회를 휩쓸던 때가 있었다. 진정성은 '진짜'보다는 신실하고, 먹물 느낌이 든다.

4. 면접을 볼 때 자주 언급되는 단어이기도 하다. 면접관은 피면접관의 답변에서 진위를 가리려고 하는데, 이는 인간다운 매력을 의미하기도 한다.

5. 성북동에 있는 편집회사에서 일할 때였다. 조직개편이 단행된다는 이야기가 돌았고 한 기획자에게 메시지가 도착했다. 문제는 일부만 도착했다는 것이다.

6. "본부장님, 저는 이 팀에 뼈를" 이 다음 올 메시지를 기다렸으나 도착하지 않았다.

7. 그때 나는 대강 이렇게 답했던 기억이 난다. "저라면 이렇게 보냈을 거에요. 이 팀에서 뼈를 우리겠다. 묻는 것보다 좀 더 생산적이잖아요."

8. 내가 일상에서 '진짜'라는 단어를 쓸 때를 떠올려 본다. "진짜 말이라고 하냐?" "진짜 그렇게 생각해?" "진짜? 진짜?" 다그친다.

9. 진짜가 의심되는 순간, 진심을 의심하는 순간이다.

10. 김혜순 시인의 <자욱한 사랑>이란 시의 맨 마지막 문장은 이것이다 "사랑은 사랑이 있는 곳에서 가장 많이 모자란다는데"

11. 우리는 진실성이 의심되는 그 순간에 가장 많이 진정성과 진짜를 양상한다.

* 출처 브런치 정연주님 글

원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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