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야기는 하나의 의견일 뿐이에요!

2024. 3. 15.

별게 다 콘텐츠

무언가 고민될 때, 오후 10시

님 안녕하세요! <오후 10시>입니다.

오후 10시는 이름처럼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발송되는 뉴스레터인데

이젠 금요일에서 토요일 넘어가는 오전 2시에도 뉴스레터를 보내고 있어요!

KEYWORD

키워드 없음

이번 주도 벌써 다 갔네요. 일주일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는지! 이러다가 금방 여름되고 다시 겨울되고 정신 차리고 보면 2025년이 돼있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는 별탈 없이 보내셨는지 궁금하네요!

이번 주는 어쩌다 보니 의견이라는 단어를 계속 검색했던 것 같아요. 살다 보면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듣기 마련인데, 그 의견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말들은 누군가의 의견 중 하나인데 어떻게 받아들이는 게 나에게 좋은 걸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나에 대한 의견도 있겠지만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이 대립할 땐, 상황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둘 중의 의견 중에 정답은 있을까, 아니 의견이라는 말에 정답을 붙이는 게 맞을까? 객관적인 의견이라는 건 가능한 걸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것도 제 하나의 의견일 뿐입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상황을 더 면밀하게 바라보고 분석하면 분명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는 있겠죠? 결과가 어떻느냐에 따라 판단되겠지만... 의견이라는 키워드에 꽂혀서 이런 저런 글을 읽어봤습니다.

뭐든지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경험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객관적인 의견을 내려고 해도 그 안에는 주관적인 생각이 더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저 경청하고 존중하라는 문장을 읽었던 것 같아요. 그 사람의 의견이 맞고 틀리고를 따지기 보다 그 사람은 그 의견을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걸 이해하라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의견에는 자신만의 이유가 존재하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스스로 단단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의견이 틀렸고 내가 맞다는 주장을 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의견 또한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너그러움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님 오늘도 뉴스레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주 콘텐츠 요약

1. 상대의 의견을 공격하되 사람은 공격하지 않는다

2. 불가능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 뿐이다

3.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휘둘린다면

4. 교수의 의견에 NO를 외치는 덴마크식 시험

5.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CONTENTS

CONTENTS 1

상대의 의견을 공격하되 사람은 공격하지 않는다

브런치 서영수님의 글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다가 의견이 충돌할 때가 종종 있다. 상대의 말이 길어지면 기분이 상하기도 한다. TV 토론에서 패널들이 언쟁을 벌이다가 급기야 인상을 쓰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것을 우리는 자주 봐왔다.

"상대의 의견은 공격하되 사람은 공격하지 않는다." 2020년 타계한 진보의 아이콘 '루스 긴즈버그' 전 미국 연방 대법관이 한 말이다.

그녀는 자신과 법률적인 견해를 달리하여 보수 편에 섰던 '앤터닌 스캘리아' 전 대법관에 여러 현안을 두고 의견차가 있었음에도 사석에선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그들은 법정에서 치열하게 논쟁하되 법정 밖에선 스스럼없이 어울렸다고 한다. 심지어 2015년엔 두 사람의 우정을 기려 그들을 소재로 한 창작 오페라 '스캘리아/긴즈버그'까지 만들어지기도 했다.

다른 사람이 나와 생각이 다를 수 있다. 각자 개성이 다르고 살아온 배경,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한다.

생각은 생각으로, 의견은 의견으로 다투고 거기에서 끝나야 부작용이 적다. 어떻게든 뒤끝, 감정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기 위해선 상대의 입장에서 헤아려볼 줄 아는 여유와 나도 언제든지 틀릴 수 있다는 열린 마음과 자세가 필요하다.

볼테르도 말했다. '나는 당신의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의 말할 권리를 위해서라면 죽을 힘을 다해 싸우겠다.'라고.

위대한 사상가와 훌륭한 법조인은 역시 다르다. 공사를 구분하지 않고 헐뜯고 다투는 우리 자신의 민낯을 보면서 씁쓸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원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CONTENTS 2

불가능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 뿐이다

브런치 주형 서순오님의 글

한 달에 한두 번 가는 북수원온천 릴랙스존 소극장에서 영화 두 편을 보았다. 이번에는 아예 영화도 볼 작정을 하고 미리 금주의 영화 상영표를 확인하고 갔다.

하나는 의도하지 않았는데 마침 시간이 맞아서 본 <그것만이 내 세상>이라는 영화이고, 하나는 의도하고 간 <1987>이다.

두 영화 다 감명 깊게 보았다. 특별히 계획 없이 덤으로 본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이복동생 진태는 서번트증후군인데 천재 피아니스트가 된다.

뿐배운 적도 없고 악보도 못 읽는데 곡을 들으면 그냥 피아노를 멋지게 칠 수 있다. 그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장면은 감동 그 자체이다. 이복형 조하는 한때 챔피언급 복싱선수였지만 이제는 한물간 선수이다.

"불가능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이다" 이 글귀는 형 조하가 벽에 써붙인 글귀이다. 동생 진태가 이걸 보면서 지낸다.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고상을 받고 신문방송에서 취재를 할 때 소감으로 이 글귀를 말한다.

영화 <1987>에서는 민주항쟁을 하다 숨진 박종철과 이한열 열사의 이야기가 있는 1987년이 배경이다. 전혀 끝날 것 같지 않던 독재가 끝나고, 국민의 뜻을 반영하는 직선제가 그들의 처절한 죽음을 통해 완성된다.

토요일에는 제가 주로 가는 산악회에서 성남 영장산을 갔다. 총 12km, 5시간 산행이데 계속해서 오름길 내리막길이 반복되어서 그다지 걷기 쉬운 길은 아니었다. 봉우리도 여러 개 있다.

개인이나 가정이나 국가나 사회나 오늘의 글귀 "불가능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 뿐이다."라는 복싱선수 무하마드 알리의 명언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인생이라는 산을 오르는 동안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계속해서 반복되겠지만 끝내는 정상에 서는 그날이 곧 올 테니까 말이다.

원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CONTENTS 3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휘둘린다면

브런치 진하게님의 글

퇴사 결정 후 회사에 이야기할 때까지 부모님과 언니에게 말을 하지 않았다. 당장 불안하고 요동치는 내 마음보다도 부보님의 반응이 더 신경쓰였다. 심지어는 공포까지도 느꼈다.

"남들 다 하는 직장생활인데 왜 너만 그러냐, 기껏 힘들게 들어가놓고 그렇게 쉽게 포기해버리냐"라는 식의 말을 들을까봐 무서웠다. 하지만 그건 결국 내 안의 또다른 목소리가 나를 가혹하게 대하는 것과 다름 없었다.

책 <나는 나>에는 방랑자라는 심리적 원형이 소개된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사람을 뜻하는데, 여기 소개된 내용이 지금 나의 현 상태를 잘 설명해주는 것 같아 조금은 위로를 받았다.

"여행을 떠날 시간이 되면 방랑자는 외로움을 느낀다. 그 감정은 피할 길이 없다. 많은 경우 소외감이나 숨막혀 죽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행길에 오르기도 한다."

"이 단계에서 그들의 발달 과제는 홀로 있음을 이견내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오히려 방랑자가 자신의 성장을 위해 스스로 창조한 외로움을 충분히 느끼도록 멀리 떨어져 있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쌓아 올린 벽을 넘어오려는 타인들에 맞서 싸우느라 정작 자신의 외로움을 뼈저리게 인식하는 일에서 멀어지게 된다." <나는 나>, 캐럴 피어슨 p.102

어쩌면 내가 가족으로부터 잠시 떨어져 거리를 두고 나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진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던 것 같다.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 진정한 자아감이 충족되지 않는 한 돈과 경력을 포함한 모든 것이 그냥 겉핥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일 시간에 너무 남들 말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온 것은 아닐까.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고 살다보면 생각하는 힘을 잃고 삶의 주도권을 세상에 내어주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연적으로 나를 둘러싸고 있던 환경과 한 발짝 거리를 두고나니, 아이러니하게도 나 자신과 더 가까워졌고 덜 외로워졌다.

남들 다 한다고 똑같이 따라하는 삶이 안정감을 주지 못한다는 건 충분히 겪었다. 오히려 더 많이 불안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내가 닮고 싶은 사람의 말에 더 귀 기울이기로 했다.

갓 대학생이 되었을 때 선배들의 말이 생각난다. '20대 때는 무조건 놀아야지'라는 말.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말이다. 그들이 말하는 노는 것은 곧 클럽을 가거나, 밤새 술을 마시는 등등의 것들이었다.

하지만 내게 그런 놀이들은 즐겁지도 않았고, 가치있지도 않았다. 오히려 내가 그 때의 나에게 이야기를 해줄 수 있다면, 도서관에서 책을 더 많이 읽으라고 해줄 것 같다.

윗 사람들이 해주는 조언들 중에는 실용적인 조언도 많지만, 많은 부분이 본인의 과거에 대한 회한으로 범벅이 되어있기도 하다.

젊을 때 여행 더 많이 다닐걸, 더 많이 놀 걸, 책 좀 더 많이 읽을 걸 등등. 결국 사람들은 본인 인생에 대한 관심이 제일 많을 수밖에 없으니까.

더 명료하게,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휘둘린다면 눈을 딱 감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이 사람처럼 되고 싶은가?" 되고 싶다면 그 조언을 따르면 되고, 아니라면 듣고 흘리면 된다. 그렇게 간단하다.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하고,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정말로 관심있는 일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서 사는 것. 우리 모두 그런 삶을 원하지 않는가? 손만 뻗으면 닿을 수도 있다. 아래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자.

원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CONTENTS 4

교수의 의견에 NO를 외치는 덴마크식 시험

브런치 옥승철님의 글

마지막 시험 중에 한 과목은 서로 다른 두 체제를 비교하는 과목이었다. 나는 미얀마에서도 민주주의에 대한 연구를 하였고 중국의 민주주의 또한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민주주의로 주제를 정했다.

다만 3명이 팀을 꾸려야 했기 때문에 나와 가장 친했던 덴마크 친구와 중국 여학생과 팀을 꾸리게 되었다. 그들은 지난 3개월동안 나와 한시 떨어져 지낸적 없는 형제같은 친구들이었다.

덴마크 시험의 특성은 리포트를 제출하고 일주일 후에 혼자서 2-3명의 교수 앞에서 리포트에 대한 발표를 하는 구술시험을 치르는 것이다.

그리고 이 구술 시험 전 리포트를 쓸 때 교수님들가 시험 2주 전에 몇번씩 만나 30분간 주제와 내용, 그리고 방향성에 대해 토론을 하며 피드백을 받았다.

나는 처음에는 교수의 피드백에 무조건 YES라고 답하였으나 같은 팀원이었던 덴마크 친구가 덴마크에서는 교수의 의견에 무조건 YES라고 하기 보다는 때로는 NO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해야 한다고 했다.

"아무리 권위있는 교수라고 하더라도 교수의 의견을 비판할 수 있어야 해." 이는 덴마크 특유의 학생과 교수간의 수평적 문화에서 기인한다. 이 문화는 창의성으로 이어져 권위 있는 교수의 의견이라도 정말 옳은 것인지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든다.

덴마크는 자기 생각이 교수와 다르면 정말 다르다고 말할 수 있는 문화이다. 그리고 교수도 학생의 말을 무시하지 않고 주장에 귀를 기울여준다.

2주 동안의 시험준비 기간이 끝나고 팀원들과 공들여 작성한 리포트를 제출하였다. 그리고 나는 사실 시험이 끝났다는 기분으로 덴마크 친구에게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그 친구는 시험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일주일 후의 발표 시험에서 리포트를 포함한 최종 점수가 정해지니 그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팁을 알려주었다.

"구술시험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쓴 리포트를 분석하여 교수가 말하기 전에 부족했던 부분을 찾고 스스로 비판하고 보완점을 찾아야 해." 리포트를 잘 쓰지 못했더라도 점수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리포트를 제출한 다음 날부터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우리 논문의 부족한 부분을 찾기 시작했다. 스스로의 비판이 시작된 것이다. 사실 이때가 리포트를 작성할 때보다 더 힘들었다.

하지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따로 있었다. 교수님은 우리가 쓴 한 문단의 주장에 대해 비판한 적이 있었다. 우리의 고민은 이 문단에 비판을 받아들이고 다른 대안을 찾느냐 아니면 받아들이지 않고 우리의 주장을 더 강화할 것들을 찾느냐는 것이었다.

리포트를 제출하고 일주일이 지나 구술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우리 팀원은 각자 따로 순서대로 시험장에 들어갔다. 두 분의 교수가 있었다. 교수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요약과 리포트의 부족한 부분들, 개선할 점들을 말했다.

예상대로 한 교수의 의견에서 우리 주장과 맞지 않는 부분이 나오게 되었다. 결국 치열한 토론 끝에 교수님을 설득할 수 있었다.

덴마크 구술시험은 시험이 끝나고 바로 점수가 나온다. 잠시 방을 나오게 되었고 5분 후 다시 들어가 교수님들의 피드백을 듣게 되었고 점수를 받았다. 이렇게 필자의 새로웠지만 치열했던 덴마크 시험이 끝나게 되었다.

원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CONTENTS 5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브런치 Sapiens님의 글

좋은 사람, 싫은 사람. 우리는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어가며 생활해 가야 하는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과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그 군집 속에서 우리는 때론 상처를 받기도 하고, 때론 위로를 받기도 한다. 심한 경우 절연을 하기도 하며 또다시 사냥을 하듯, 인연을 쫓아 새로운 만남을 지속해 간다.

그렇게 반복되는 인연들 속에서 우리는 자기만의 인간관계가 형성된다. 누군가와 척을 두거나, 누군가와 편이 되어 무리를 만들고 소속감을 이루어가기도 한다.

이렇게 인간이 본능적인 동물의 군상을 보일 때면 사람이 약한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상에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의 기준이 무엇일까?

누구나 자기중심적 사고가 지배하고 있고, 옳고 그름의 분별심을 갖고 사물과 상황을 바라본다면 사람에게도 좋고, 나쁨의 생각이 일어나게 된다.

나에게 나쁘다고 타인에게도 나쁜 것은 아니다. 또한 내 마음과 맞지 않다고 상대가 틀리다는 생각 또한 자기 내면의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생각의 결과이다.

사람은 상황에 따라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 모든 이들이 항상 같은 모습만 보이는 것은 잘못된 모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변화되고 바뀐다. 그러니 언제든지 '아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과 다른 의견을 피력할 수 있어야 다양성이 존재하는 사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다. 나와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거나 틀리다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가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세상에는 좋고 나쁜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원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아래 링크에 오후 10시에 담지 못한 좋은 글들이 있습니다.

여유가 있으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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