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10시] 이번주 키워드는 콘텐츠입니다

2022. 6. 8.

별게 다 콘텐츠

무언가 고민될 때, 오후 10시

안녕하세요! <오후 10시>입니다.

오후 10시는 이름처럼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발송되는 뉴스레터입니다.

제가 했던 고민과 생각을 키워드로 정해서 관련 콘텐츠를 보내드립니다.

아! 마지막 키워드 노트는 제가 쓴 글이에요! 🤩

* 6/1에 보낸 뉴스레터에 제가 설문 링크를 잘못 업로드 했더라구요!

넓은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하하

이번에는 제대로 링크해놨으니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

⭐콘텐츠

* 인터넷이나 컴퓨터 통신 등을 통하여 제공되는 각종 정보나 그 내용물.

이번주 키워드는 콘텐츠입니다.

여러분은 콘텐츠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콘텐츠를 수집하다시피 합니다. SNS에 업로드도 해야하고 개인적인 고민이 있을 때 이런저런 콘텐츠를 읽고 봅니다. 그렇게 많은 콘텐츠를 접하면서 저만의 콘텐츠를 꼭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뉴스레터는 그 시작입니다. 흐흐 여러분들 중에서도 콘텐츠를 제작하시는 분이 있으시고 제작하지 않는 분이 있으시겠죠? 그렇다면 당장 시작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이번주 콘텐츠 요약

1. 🤩 좋은 콘텐츠란 무엇인가

2. ✅ 콘텐츠가 없는 사람은 없다

3. 🤔 내가 만들고 싶은 콘텐츠 vs 사람들이 원하는 콘텐츠

4. 🔨 콘텐츠 소비자 아닌 생산자가 되어야 할 때

5. ✍️ 키워드 노트

🤩 좋은 콘텐츠란 무엇인가

📍 "좋은 콘텐츠란 무엇인가요?" 역으로 묻고 싶다. 콘텐츠만큼 주관적이고 모호한 것이 또 있을까.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콘텐츠들의 '수'만 봐도 그 모호함을 가늠할 수 있다. 어디서 터질지 예측할 수 없기에 계속 만들고, 어떤 콘텐츠를 좋아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서 만든다.

📍 책을 내기만 하면 대박이 나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글을 좋은 글이라 여기기도 하고 공중파에서 시청률 1-2위를 기록하는 프로그램을 좋은 영상콘텐츠라 여겼다.

📍 문학 비전공자 장류진 작가는 10년 간의 회사 생활의 이야기를 책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에 이름을 올렸다.

📍 <일의 기쁨과 슬픔>은 사회 초년생의 '찰나의 기쁨' 뒤에 숨은 직장인들의 이야기와 하루에 쓸 수 있는 돈은 만 원 남짓이지만 '아아'는 꼭 마셔야 한다는 누군가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책장을 넘기게 만든다. 즉, '공감'이라는 요소가 콘텐츠를 소비하게 만든 것이다.

📍 좋은 콘텐츠, 잘 만든 콘텐츠에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 그 기준은 여전히 모호하다. 하지만 콘텐츠의 생산 목적 그 자체를 역으로 곱씹다 보면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 콘텐츠의 생산 목적은 결국 소비이다. 읽히고, 눈에 들어오는 콘텐츠만이 살아있는 콘텐츠이고 살아있는 콘텐츠만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갖는다. 그 힘은 '공감'으로 부터 온다.

* 출처 브런치 당나귀똥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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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가 없는 사람은 없다

📍 "콘텐츠가 없는 사람은 없다" 자신이 삶을 살아오면서 경험한 모든 것은 그 개인의 독특한 콘텐츠이기 때문에 누구도 따라 할 수 없고, 흉내 낼 수도 없다.

📍 자신의 콘텐츠를 다른사람과 비교할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그 콘텐츠 하나 만으로 독특하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 콘텐츠라는 용어로 표현되었지만 우리 인생이다. 인생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그 인생은 비교할 필요가 없다. 누군가의 콘텐츠를 자기 것인 듯 사용하면 저작권에 문제가 생기듯, 우리 인생도 타인의 것을 차용해 온다면 콘텐츠도 빈약하고 추구점도 모호해진다.

📍 "콘텐츠가 없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내 인생의 콘텐츠가 무엇이 있을까?

📍 내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에 대해서 정리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깨닫고 남은 시간을 더욱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날 때마다 단편들을 모으면 어떤 삶을 살았는지 내용이 보이고, 이 콘텐츠는 타인에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게 된다.

📍 건강한 노후는 자신의 콘텐츠를 자신 있게 나타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노년을 사는 지혜자들도 자신의 콘텐츠를 표현해서 서로와 가까워지고 소통이 생기며 서로 배려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 출처 KM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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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만들고 싶은 콘텐츠 vs 사람들이 원하는 콘텐츠

📍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남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아는데, 이 둘의 갭이 크다면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원하는 모든 말을 다 할 수 있다.

우선순위의 차이가 있을 뿐 언젠가는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이야기를 먼저 해줄 지 아니면 나의 이야기를 먼저 할 지의 차이입니다.

📍 대중이 원하는 이야기로 성장해 나의 이야기를 꺼내세요

사람들의 원하는 콘텐츠를 말한다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은 이후 조금씩 내가 하고 싶은 다른 이야기를 꺼내보세요.

📍새로운 주제를 꺼낼 때는 이전의 주제와 '연관성'이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콘텐츠의 연관성은 예상 독자 층을 분석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주제 간의 예상 독자가 비슷하다면 연관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한번 각인된 이미지는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사람은 한 번 머릿속에 이미지가 각인되면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무조건 따라가는 건 좋지 않습니다.

📍 내가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가 명확하게 다른 경우,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미지로 주목을 끌고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꺼내면 독자는 이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트렌드를 더해보세요.

하고 싶은 이야기를 원론적으로 꺼내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관심있어 할 만한 소재와 버무려서 이야기 하면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의 반응을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 콘텐츠 제작자가 지치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들의 반응이 중요하고 빠른 성장속도가 중요한지, 조금 느리더라도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을 한다면 초조해 하지 않고 진득히 할 사람인가. 이런 부분을 고민해보세요.

* 출처 Newo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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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소비자 아닌 생산자가 되어야 할 때

📍 콘텐츠란 무엇일까? 흔히들 콘텐츠라 하면, 거창하게 생각한다. 흔히 블로그에 올리는 하나의 글도,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 한장도 콘텐츠가 될 수 있다.

📍 잘 생각해보면, 우리가 취업시장에 진출해서 취업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도 결국은 회사가 나라는 상품을 사게끔하는 원리와 같다.

📍 회사와 나라는 존재가 시너지(synergy)효과를 내려면 나도 회사에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충분히 매력적으로 어필해야 한다. 이때 조차 퍼스널 브랜딩이 필요하다.

📍 최근 기업에서 입사지원서를 받을 때, 개인 SNS 주소나 지원자를 참고할 만한 콘텐츠를 입력하게 한다. 그만큼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 다양해졌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제는 콘텐츠 생산에 익숙해지고, 일상생활처럼 여겨야 한다.

📍 가장 고민하는 것이 콘텐츠의 주제이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하던데, 본인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아래 몇 가지 범주만 만족한다면 주제 고르기는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1. 잘 아는 것(Well informed) : 본인이 아는 것 중에 가장 잘 아는 것. (남들과 비교 금지)

2. 자주 하는 것(Repeatedly) : 따로 시간들여야 하는건 오래 못한다.

3. 쉬운 것(Easily) : 매번 진수성찬으로 밥 차려먹긴 어렵다. 쉽게 할 수 있는게 좋다.

📍 만약 육아 대디라면 육아를 콘텐츠의 주제로 정할 수 있다. 기저귀 가는 법, 이유식 만드는 방법, 카시트 설치하는 방법 등등. 다양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

📍 주제를 찾았다면, 콘텐츠 생산을 위한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글을 써야 한다.

📍 많이 읽고, 많이 쓰다보면 성숙한 필력이 나타나고 효과적으로 본인을 나타낼 수 있다. 격식은 두번째로 미루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인터넷 글부터 읽기 시작해 글자가 익숙해지는 순간이 오면 깊이 있는 글을 접해 견문을 넓히는 단계가 필요하다.

📍 그렇게 글쓰기가 다작으로 이어지면 유튜브 콘텐츠로 발전할 수도 있고 블로그의 주제가 될수도 있고 본인만의 저서로 엮을 수도 있다.

* 출처 브런치 부라이언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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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노트

<콘텐츠>

나는 콘텐츠를 좋아한다.

어쩌면 그렇게 믿고 싶은 걸지도 모르겠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면서, 또 운영하기 위해 만든 나만의 콘텐츠 아카이브가 있다. 별건 아니지만 노션에 내가 봤던 콘텐츠, 볼 콘텐츠들을

기록해두는 것이다.

약 200개 가량의 콘텐츠를 업로드 해놓고 이따금씩 들어가서 본다. 나는 이 행위에 큰 만족감을 갖고 있었다. 정말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 같기도 하고 있어보이니까. 하지만 서민규님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콘텐츠 폭식을 줄이고 배운 것' 이라는 글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대략적인 글의 내용은 <회사말고 내 콘텐츠의 저자인 서민규님도 콘텐츠를 많이 보고 접하는 분이라고 한다. 어느새 무분별한 콘텐츠 폭식자가 되어있는 자신을 보며 밑미 콘텐츠 소비일기 리추얼을 기획하게 됐고 폭식에서 벗어나며 얻은 것을 적어놨다. 이걸 보면서 정말 공감이 됐고 콘텐츠 섭취에서 소화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콘텐츠를 무차별적으로 섭취하면서 얻은 가장 큰 문제는 점점 주관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브런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되어 있는 글을 보면 좋은 단어, 좋은 문장이 넘쳐난다. 저 사람은 멋있는 사람이고 나보다 잘난 사람일 것이라는 생각이 마구든다. 그러면서 나는 그 사람의 생각을 정답인양 생각하게되고 그 과정에서 내 관점은 뒤로 물러난다. 요즘 나의 가장 큰 관심사가 뚜렷한 내 관점을 갖는 것인데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이 이를 방해한다니 아이러니하다.

무튼 이제 나도 콘텐츠를 소화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하루에 1개의 콘텐츠를 보더라도 그

콘텐츠를 씹고 뜯고 맛보고 다양하게 바라보면서 나만의 정의를 내려야겠다.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찾은 콘텐츠가 좋았다면 링크를 복붙해놓고 쌓아두는게

아니라 바로 섭취하고 소화시킬 것이다. 나는 지금 콘텐츠 소화장애를 겪고 있는 것 같다.

*여기를 누르시면 서민규 작가님의 글을 읽을 수 있으세요.